세종시 내년 시장후보에는 시민과 ‘빈대떡’ 함께 먹을 줄 아는 인물이..

헤럴드 세종 승인 2021.06.08 21:38 의견 0

유령도시보다 못한 신도시..
정(情)도, 순수( 純粹)도 사라진 세종시 신도시를 정(情)이 있는 도시로 만들 수 없는가...

【세종파라미 박은주 기자】

2012년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가 내년이면 출범 10년을 맞는다.

아울러 내년에는 지방선거가 있다.

'행정수도완성'을 앞두고 있는 이때 "세종시의 내년 지방 선거 당선가능자의 자격요건에는 정의·공정에 더해 시민과 어울리며 빈대떡과 막걸리를 기울일 줄 아는 후보가 당선에 가깝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에서 기관장과 시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행정수도' 유치에 발 벗고 노력해 왔다.

지금의 세종시 상황은 출범 당시와는 너무나 많이 달라진 것이 눈에 들어온다.

세종시가 가야 할 길은 '행정수도 완성'임이 분명하다. 아울러 "시민과의 화합 분위기와 함께 사는 세종시가 돼야 한다"는 것을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인구 36만이 넘는 시기에 삭막해진 이웃 간의 관계를 회복시킬 한줄기 오아시스도 찾기 힘든 세종시가 되어 가고 있다.

이에 2022년 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은 관료출신보다는 정무직에 밝은 인물이 당선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등장하는 것이다.

기관장이 시민들과 어깨를 부닥치며 '빈대떡'을 먹는 모습을 세종시민들은 그리고 싶어 한다.

시민에 의해 당선된 기관장들은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나 아니면 안 된다는 망상은 금물이다.

이 사람, 저 사람 누구도 세종시 기관장은 할 수 있으며 메마른 잡초 속에도 꽃이 피듯 옥토를 가꾸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한다면 "죽은 잡초도 다시 살아난다"고 시민들은 말한다.

도담동의 학부모 A씨는 "아이들은 세종교육청의 교육 열성에 씩씩하게 자라나는데, 부모들은 그렇지 못하고 이웃 간 삭막함만 감돌고 있다"며 "함께 사는 세상을 세종시장이 만들어야 한다"고 일갈했다.

아름동의 학부모 B씨는 "세종시 기관장은 세종시교육청 최교진교육감 처럼 교육에 완전무결하면서 학부모와 아이들에게는 이웃집 아저씨 같이 빈대떡과 아이크림을 같이 먹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며 "내년 지방 선거에는 바로 이런 정스러움을 지닌 후보를 뽑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군면 주민 C씨는 "교육감이 학교 정문에서 넉넉한 웃을으로 안전한 등하굣길을 지도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최교진교육감 같은 후보가 기관장에 당선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박은주 기자 / silver5195@hanmail.net

저작권자 ⓒ 헤럴드 세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